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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맛집-이틀연속 방문한 [성북동면옥집], 그리고 [성북동빵공장]맛있는집 2017. 4. 21. 17:26
엄마가 오빠생일에 맛있는거 사주라고 금일봉을 하사하셔서 먹고 싶은거 없냐고 했더니 자기는 특별히 먹고 싶은거 없다고 하길래 내가 먹고 싶은 갈비찜을 먹으러 성북동면옥집으로 갔다. 차타고 오고 가다 보고선 몇번이나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 사실 그냥 지나칠때는 유명한 집인 줄 몰랐었는데 얼마전에 검색하다보니 맛집인 것 같길래 얼른 먹어보고 싶어진 것도 있다. 어중간한 시간에 갔는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20분정도 대기를 해야했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고 옆에 있는 성북동빵공장에 갔다. 안에도 분위기가 좋아서 먹고 가고 싶었지만 갈비찜 먹으러 가야해서 빵만 사서 나가기로 했다.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이 있었는데 다들 하나씩 먹고있는 비쥬얼깡패 생크림팡도르, 성북동식빵 그리고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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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네즈 예찬론자의 멸치마요오늘 저녁 밥상 2017. 3. 31. 23:06
아기를 키우다보면 국에 반찬까지 펼쳐놓고 밥을 먹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리기가 쉽지가 않다. 그래서 주로 국에 밥을 말아먹거나, 카레나 짜장에 비벼먹거나, 계란후라이해서 계란비빔밥을 해먹거나 처럼 한그릇 밥을 해먹을 수 밖에 없는데 최근 내가 자주해먹는..뭔가 뼈도 튼튼해질 것만 같은 한그릇 밥을 추천한다. 바로 멸치마요!!!!!! 필요한재료는 멸치볶음과 마요네즈. 얼마전 친정엄마가 해 주시고 간 멸치볶음을 몇 날 며칠 반찬으로 먹다보니, 조금 지겹기도 하고 해서 마요네즈 넣고 비볐는데... 세상에나.. 이렇게 맛있을수가.. 세끼연속 비벼먹었더니, 금새 다 먹어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아쉬운대로 냉장실에서 뒹굴던 실치를 꺼내서 마요네즈에 비볐다. 근데..어머..이것도 맛있다! 멸치라 그런가..다른 반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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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릎은 소중하니까-아기침대와 기저귀교환대육아아이템 2017. 3. 30. 21:52
첫아이를 가지다 보면,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어줍잖은 지식으로 쓸데없는 육아용품을 많이 사게된다. 애기 태어나면 사도 된다고 하는 것들도 다 미리 사두고 싶고.. 나름 자제했지만..나 역시도 쓸데없는 것들을 꽤 샀다. 하지만 둘째를 낳아도(낳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은 아님..;) 이건 또 사겠다 싶은 그런 베스트 아이템들이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먼저 소개하는 것이 아기침대와 기저귀교환대이다. 이 둘을 사기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꼭 있어야된다는 침대파도 있고, 얼마 못쓰니 사지말라는 바닥파도 있어서 겪어보지 않은 나는 뭐가 나에게 맞는지를 엄청 고민했다. 그러다가 얼마 못쓰더라도 쓰는 동안은 어쨌든 무릎은 안아프겠지 싶어서 사기로 결정하고, 대신 저렴한 아기침대로 사기로 했다. 이케아에 가서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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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2조 초간단 단호박죽오늘 저녁 밥상 2017. 3. 29. 23:15
1.재료 단호박 400g(속만), 밥1공기, (어른을 위한)설탕1큰술, 소금1작은술 2.요리과정 -단호박을 속만 잘라(나는 초록마을에서 파는 죽용400g짜리 단호박으로 했음) 식초물에 헹군 후 단호박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삶는다.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확인하는데, 나중에 다시 끓여야 하니 대충 잘 갈릴 정도로 삶으면 된다. -삶은 단호박과 단호박 삶은 물을 일부 넣어 믹서기에 간다. -갈린 단호박에 밥을 한공기 넣고 단호박 삶은 물을 조금 넣고 다시 간다. 물을 안넣고 갈면 잘 안갈려서 넣는 것이므로 물은 적당히 넣으면 된다. -다 갈린 재료를 냄비에 넣고 남은 단호박 삶은 물을 넣고 끓인다.(지난번 처음할때는 단호박 삶을 때 물을 너무 많이 넣어서 남겼는데, 이번에는 단호박이 잠길 정도로만 했더니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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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소불고기 - 2인분오늘 저녁 밥상 2017. 3. 29. 00:06
1.재료 소고기(불고기거리)200g,당근반개, 양파반개, 파1/2개, 홍고추한개, 당면한줌, 배1/4,맛술1큰술, 간장4큰술, 올리고당1큰술+반술추가, 참기름3큰술, 간마늘 1작은술, 후추약간,깨소금 2.요리과정 -당면을 먼저 찬물에 담가 불려둔다. -배를 갈고 소고기에 미림과 간 배를 넣어 조물조물 해준 후 20-30분간 재워둔다. -재워두는 동안 채소를 준비한다. 양파와 당근을 채썰고 파와 홍고추는 비스듬히 썬다. -재워둔 소고기에 간장 3술과 마늘,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한다. -썰어둔 채소를 추가하고 참기름 1술과 올리고당을 넣어 조물조물한다. (간이 쏙쏙 배어 들라고 수시로 조물대었다) -팬에 참기름 1술을 두르고 소고기+채소 볶는다. -고기가 1/3정도 익었을 때 불려둔 당면을 넣어 같이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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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은 처음이지? [혼합-국립현대무용단]공연 2017. 3. 27. 21:15
2017.03.26.일.추움 그동안 이런저런 공연들을 많이 봤는데 무용을 보러 공연장에 가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런데 드디어 오늘 지인 덕분에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공연을 봤다. 《혼합》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처럼 동서양이 혼합된 작품이다. 우리의 전통소리와 현대무용이 어우러지기도 하고, 전통칼춤(?)과 비보잉댄스를 한 무대에서 보여주기도 했다. 사실 현대무용 공연이라 지루할거라는 생각으로 졸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갔었는데, 그건 나의 기우였다. 공연은 매우매우 볼만했고 기대 이상이었다. 55분의 쉼없는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공연장 밖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팝업스테이지가 펼쳐지고 있었다. 다음 공연을 홍보하기 위한 짧은 공연인 듯 했다. 팝업스테이지를 보니 재밌을 것 같은 기대가 되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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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의 미용실 나들이일상 2017. 3. 27. 16:01
임신하고 출산하고 하면서 한동안 미용실을 못갔었는데, 돌 가족사진촬영을 앞두고 더이상 미뤄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미용실에 갔다. 펌이 하고 싶었지만 머리 상태가 말이 아니라 우선 클리닉으로 회복을 좀 시키고 해야겠다 싶어서 폭풍검색! 그러다 우연히 성신여대 근처에 있는 성공헤어(헤어테라피규)에서 오픈기념 클리닉행사를 하고 있는걸 발견하고 전화예약 후 고고 일요일 오전으로 예약을 하고 갔더니 사람도 없고 조용하게 클리닉을 받을 수 있었다. 내심 원장님한테 받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정말로 블로그 검색하면서 봤던 교과서원장님이 직접 해주셔서 더욱 좋았다. 약간..마블리 닮은 것 같은건 나만의 느낌일까?ㅎ 상한 머리 다듬어 주시고, 1차 2차에 걸쳐 클리닉을 받았다. 출산하고 머리가 많이 빠졌는데, 선생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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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무국오늘 저녁 밥상 2017. 3. 24. 13:26
재료: 오징어1마리, 무1/4,양파반개, 파, 마늘한개, 청량고추한개, 홍고추반개, 고춧가루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약간, 멸치육수 1.재료준비 -무를 나박하게 썬다. -양파도 무의 모양을 따라 네모나게 썬다. -파랑 고추는 송송썬다. -마늘은 편마늘로 썬다(다져도 되나 다진마늘은 국에 둥둥 떠서 안이뻐 나는 편마늘로 준비) -오징어는 씻어서 길쭉길쭉 썬다. 2.요리 -미리 준비해서 냉동해둔 육수를 꺼내서 무랑 넣고 끓인다. -끓으면 오징어 넣어준다. (Tip.오징어 한마리를 모두 국에 넣어 먹어도 되지만 데친오징어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으니까, 일부는 꺼내서 초장에 찍어 먹는다. 너무 오래 끓이는 것보다 살짝 데치는게 부드럽고 맛있당~그리고 육수에 데쳐서 더 맛있는 늬낌~쫩쫩) -마늘을 넣어..